이완구 청문특위 인선, 위원장 한선교

[윤미숙기자] 여야가 27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 인선을 마치고 본격적인 청문회 준비에 착수했다.

특위 위원장에는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이 임명됐고 위원으로는 새누리당에서 정문헌 이장우 박덕흠 염동열 김도읍 윤영석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유성엽 김경협 김승남 서영교 진성준 홍종학 의원이 각각 선정됐다.

앞서 여야는 원내대표·정책위의장 '2+2' 주례회동에서 다음달 9~10일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청문회에서는 이 후보자의 업무수행 능력과 함께 본인 단기복무, 논문 표절 의혹, 땅 투기 의혹, 차남 병역면제, 동생 변호사법 위반 혐의 구속 등 도덕성에 대해서도 집중 검증이 이뤄질 전망이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총리 후보자의 도덕성과 정책 능력에 대한 검증을 통해 국민을 위한 국정을 펼칠 자질이 있는지 날카롭게 검증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