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애플워치 발표행사가 오는 9일 예고된 가운데 애플이 이날 행사에서 레티나 맥북에어를 공개할 것으로 유력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비지알은 마이클리포트를 인용해 애플이 3월9일 신제품 발표행사에서 애플워치와 함께 12인치 레티나 맥북에어를 선보일 것이라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행사에서 애플워치를 소개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나머지 시간에 레티나 맥북에어를 공개할 예정이다.
레티나 맥북에어 출시설은 2013년부터 제기됐다. 애플이 2012년 6월 레티나 맥북프로를 처음 출시한 후 노트북에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지도 3년 가까이 흘렀다. 애플의 제품 교체 주기상 레티나 맥북에어가 등장할 때가 됐다는 것이 비지알의 분석이다.
애플의 신제품 소식에 정통한 대만 투자사 KGI증권 밍치 궈 애널리스트도 지난 달 애플이 레티나 맥북에어를 올 1분기에 발표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레티나 디스프레이를 탑재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배터리 수명 단축 문제를 인텔의 차세대 모바일 칩 브로드웰을 채택해 방지할 수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인텔 브로드웰 칩은 이전 모델보다 성능이 높아졌지만 전력 소모량은 더욱 낮아졌다. 이 칩을 도입하면 맥북프로보다 배터리 용량이 낮은 맥북에어의 배터리 수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업계는 이런 여러 정황으로 볼 때 애플이 다음주 신제품 발표행사에서 레티나 맥북에어를 발표할 것으로 유력시된다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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