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포털 벅스 '인디 20주년' 기념 컴필레이션 앨범 발매

[문영수기자] 네오위즈인터넷(대표 최관호)이 서비스 중인 음악포털 벅스가 '인디 20주년' 기념 컴필레이션 앨범(Compilation Album)을 발매한다.

12일 네오위즈인터넷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인디 음악 활성화를 위해 음악포털 벅스와 인디 음반 제작사 모스핏(Mostfit)이 공동으로 제작해 발매한 것으로 국내 인디 밴드의 시초라 할 수 있는 크라잉넛, 노브레인부터, 현재 인디씬(Independent scene)을 대표하는 장기하와 얼굴들, 불나방 스타 쏘세지 클럽 등 음악성이 뛰어난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인디 20주년 기념 앨범은 총 21곡으로 파트1부터 4까지 네 차례에 걸쳐 음원이 발표된다. 회사 측은 12일 선보인 파트1을 시작으로 2주 간격마다 새로운 파트를 공개할 계획이다. 마지막 파트 4 오픈 시에는 오프라인 앨범도 발매된다. 발표되는 음원은 모두 기존 곡이 아닌 새로운 곡들로 채워지며, 아티스트 별로 개성 있는 음악적 시도를 선보인다.

이날 발매된 파트 1 음원은 총 5곡으로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그녀의 로션', 불나방 스타 쏘세지클럽의 '고독사(孤獨詞)', 요조(YOZOH)의 '불륜', 로큰롤라디오의 '디어 프루던스(Dear Prudence)', 트랜스픽션의 '아이언맨(Iron Man)' 등 20년 동안 발전한 한국 인디 음악들이다.

네오위즈인터넷 투자유통유닛 곽민수 팀장은 "한국 인디 음악 20주년을 맞이해 준비한 이번 앨범은 각기 다른 개성의 아티스트들이 모여 새로운 음악을 들려주는 종합 선물세트 같은 음반"이라며 "인디 음악의 부흥이 엿보이는 올해 이번 앨범이 기폭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네오위즈인터넷 벅스는 앞으로도 인디 음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