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소니는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국제 방송 장비 전시회 'NAB(National Association of Broadcasters) 2015'에 참가해 최신 UHD(4K) 방송 기술을 선보인다고 13일 발표했다.
소니는 NAB 2015에서 라이브 스포츠, 이벤트 등과 같은 4K 콘텐츠 제작에 쓰일 최신 4K·HD 카메라 시스템과 IP 네트워크 기반 전송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F65, F55 및 F5부터 PXW-FS7, NEX-FS700, PXW-Z100 4K 캠코더까지 광범위한 전문가용 4K 카메라와 다양한 소비자용 4K 카메라뿐 아니라 PXW-X70에 새로 추가된 4K 옵션을 선보인다.
세계 최초로 세 개의 3분의2인치 타입 4K 이미지 센서를 탑재한 HDC-4300 시스템 카메도 선보인다. 새로운 4K 이미지 센서와 차세대 방송 표준인 ITU-R BT.2020을 지원하는 프리즘을 탑재해 넓은 색 영역에서 촬영할 수 있다.
이와함께 소니는 IP기반 4K·HD 전송시스템도 선보인다. 이는 카메라로부터 영상 신호를 지연 없이 IP로 전송하는 기술이다. 기존 4K 전송에는 다량의 케이블 연결이 필요했던 반면, 새로운 IP 기술을 활용하면 한 가닥의 이더넷(Ethernet) 케이블로 4K 전송이 가능하다.
하이 다이나믹 레인지(HDR) 기술도 선보였다. 이는 높은 명암 비율과 밝기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이번 NAB 2015에서는 F65 및 PMW-F55 씨네알타(CineAlta) 카메라로 촬영한 하이 다이나믹 레인지(HDR) 콘텐츠를 더욱 선명하게 볼 수 있다.
소니는 하이 다이나믹 레인지(HDR) 콘텐츠의 보급화를 목표로, 2015년 내에, 하이 다이나믹 레인지 기능이 탑재된 가정용 TV를 출시할 계획이다.
소니 관계자는 "초기에는 4K가 영화 제작과 디지털 시네마 프로젝션에 사용되었으며, 지금은 TV 쇼, 다큐멘터리 영화, 스포츠, 라이브 콘서트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며 "많은 나라에서 4K 시험 방송과 4K 전송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가정에서도 4K는 빠르게 주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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