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중 최고치를 재경신했다.
16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61%(12.90포인트) 오른 2132.98을 기록중이다.
뉴욕증시는 15일(현지시간) 국제유가 급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서부 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5% 이상 뛰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일째 '사자'를 이어가는 중이다. 현재 361억원 매수우위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6억원, 113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그 동안 강세장에 동참하지 못했던 삼성전자가 나흘 만에 상승반전해 1.24%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 한국전력, 삼성전자우, 아모레퍼시픽, SK텔레콤도 오름세다.
아모레퍼시픽은 2.35% 오르며 장중 386만원을 넘어 최고가를 찍었다. 포스코를 제치고 시총 7위권에도 올라섰다.
유가 급등에 조선주가 강세다. 대우조선해양이 4.99%, 현대미포조선이 3.92%, 삼성중공업이 2.75%, 현대중공업이 2.36%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하며 700선 고지 정복을 시도하고 있다. 현재 전날보다 0.39%(2.62포인트) 오른 697.06을 기록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87억원, 29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나흘 만에 '팔자' 전환해 318억원 매도우위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80%(8.70원) 떨어진 1088.10원에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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