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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투톱 체제로 글로벌 사업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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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출신 니케시 아로라 대표로 선임…사명 소프트뱅크그룹으로 변경

[안희권기자] 일본 소프트뱅크가 회사 대표를 공동 체제로 전환하고 글로벌 사업을 강화한다.

리코드 등의 주요외신은 소프트뱅크가 투자 부문 수장 니케시 아로라 부회장을 회사 대표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프트뱅크는 6월19일부로 손정의 사장과 니케시 아로라 신임 사장의 공동 대표 체제로 바뀌며 사명도 소프트뱅크그룹으로 변경하고 일본 중심에서 벗어나 글로벌 위주로 사업을 추진한다.

니케시 아로라 신임 사장과 손정의 사장의 첫 만남은 5년전 야후재팬과 구글의 검색엔진 제휴 협상 자리에서 이루어 졌다.

당시 야후재팬 회장을 맡고 있던 손정의 사장과 구글 제휴 담당 책임자였던 니케시 아로라 신임 사장이 양사 협상 대표로 나왔다.

두 사람은 그후에도 자주 만나는 사이가 됐고 니케시 아로라 신임 사장이 손정의 사장의 영입 제안을 수용해 소프트뱅크에 합류했다.

손정의 사장은 이번 인사와 관련해 니케시 아로라 사장을 유력한 소프트뱅크 후계자 후보라고 평가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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