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코스닥지수가 8일째 상승하며 750선도 돌파했다. 7년7개월 만에 최고치다.
25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0.94%(7.04포인트) 오른 753.66으로 장을 마쳤다. 연중 최고치 및 지난 2007년 11월16일(755.29) 이후 7년7개월만에 최고치다.
시가총액은 204조8천억원으로 전날에 이어 사상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기관이 1천63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이끌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97억원, 24억원 매도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셀트리온, 동서, 바이로메드, 파라다이스는 떨어졌으며, 다음카카오, 메디톡스, CJ E&M, 산성앨엔에스는 올랐다.
다음카카오는 '카카오채널' 등 신규서비스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면서 4.81% 올랐고, 파티게임즈는 올 3분기 중국 시장 진출과 소셜카지노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에 9.18% 급등했다. 세미콘라이트는 코스닥시장 입성 첫날 상한가(30.00%)까지 급등했다.
코스피지수는 약보합으로 마감하며 코스닥 대비 약세였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0.02%(0.47포인트) 내린 2085.06으로 마감했다.
기관이 482억원 순매수였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97억원, 78억원 매도우위였다. 의약품(7.43%), 증권(2.53%), 음식료업(2.01%)의 상승폭이 컸고, 전기전자(-2.00%), 유통업(-1.06%) 등은 하락했다.
LG전자가 2분기 실적 부진 우려에 1.77% 하락했다. 장중 4만9천850원까지 떨어지며 52주만에 최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4%(1.60원) 내린 1110.0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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