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NHN엔터테인먼트, CJ CGV, KB국민카드 3개사가 IT플랫폼, 모바일 문화 콘텐츠, 금융서비스의 장점을 살려 핀테크 사업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는 지난 10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NHN엔터테인먼트 플레이뮤지엄 사옥에서 '페이코' 및 '파인테크' 카드 활성화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3개사가 공동 추진할 수 있는 ▲핀테크 비즈니스 모델 발굴 ▲NHN엔터의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와 핀테크 기반 제휴카드인 KB국민 파인테크카드의 활성화 및 공동 마케팅, CJ CGV와의 제휴 프로모션 추진, ▲각 회사의 채널을 활용한 제휴 비즈니스 모델의 홍보 진행 등을 골자로 한다.
NHN엔터테인먼트, CJ CGV, KB국민카드는 이러한 제휴관계를 기반으로 향후 모바일, 인터넷 채널 기반의 대고객 프로모션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페이코 연계 서비스 개발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3개사는 지난 7월 7일 핀테크 제휴상품인 KB국민 파인테크카드를 론칭한 바 있다. KB국민 파인테크카드는 발급 신청에서부터 할인 서비스 제공에 이르기까지 핀테크에 기반한 모바일 특화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카드 혜택과 이벤트 등 다양한 맞춤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굿터치 서비스(Good Touch)'를 탑재했다.
NHN엔터테인먼트 김동욱 페이코사업 본부장은 "IT, 콘텐츠, 금융 분야의 선도 기업들이 서로 힘을 합쳐 고객에게 최적화된 핀테크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혁신적인 서비스 발굴과 이용자 혜택 및 편의성 향상을 위해 3사가 다양한 협력 모델을 구축, 핀테크 분야의 비즈니스 성공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NHN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월 1일 온오프라인 20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를 정식 출시하고, 공중파TV 광고 등 대규모 마케팅 프로모션을 통해 이용자 확보에 나섰다.
페이코는 버스, 전철, 택시 등 교통비까지 결제할 수 있고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페이코 아이디와 여섯자리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대중교통 및 오프라인 티머니 가맹점에서는 스마트폰 간편터치만으로 손쉽게 결제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오프라인 페이코 간편터치 결제는 9월 중 시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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