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중국 수혜로 승승장구하던 화장품주들이 중국의 위안화 절하 이후 급락하고 있다.
12일 오전 10시16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전날보다 5.11%(2만500원) 떨어진 38만500원에 거래중이다.
중국에 마스크팩을 수출하고 있는 제닉도 7.47% 급락하고 있고, 코스맥스는 7.32%, 대봉엘에스는 6.38%, 한국콜마홀딩스는 5.91%, 한국화장품은 5.24%, 산성앨엔에스는 5.05%, 코스온은 4.81%, 토니모리는 4.49%, 에이블씨엔씨는 3.70% 떨어지는 등 화장품주 전반적으로 약세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날보다 1.9% 인상한 6.229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곧 위안화 가치가 낮아졌다는 뜻으로 중국 시장 공략에 대한 기대를 받고 있던 화장품주들이 피해를 입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박정우 애널리스트는 "중국 내수 소비와 관련된 화장품, 면세점, 여행이나 중국과 경쟁 관계에 놓인 제조업, 서비스업 관련주들에 악재"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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