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국내 생활가전 렌탈 전문업체인 교원웰스·동양매직·청호나이스와 스마트홈 제품 공동 개발과 서비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발표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생활가전 렌탈 전문업체들과의 제휴로 스마트홈 서비스 제품 라인업을 대폭 확대하게 됐으며 렌탈 전문업체는 제품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해 고객 편의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스마트홈 서비스와 연동된 렌탈 서비스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렌탈 제품의 특성에 맞게 렌탈 전문업체들이 더욱 강화된 고객 및 제품 관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예를 들어 렌탈 공기청정기의 경우 가정 내 및 주거 지역의 공기질 데이터를 분석해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고 기기 이상 등 문제가 발생한 경우에도 신속 대응이 가능하다.
SK텔레콤과 3사는 이르면 10월 공기청정기와 정수기 등 대중적인 제품에 스마트홈 기능을 적용한 후 계속해서 적용 제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SK텔레콤 스마트홈 서비스의 특징인 위치정보 플랫폼, 기상정보 플랫폼 등과의 연계를 통해 서비스를 고도화함으로써 고객의 사용 가치를 차별화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 조영훈 스마트홈 TF장은 "대표적인 생활가전 렌탈 전문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스마트홈 서비스의 활용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스마트홈이 적용될 수 있는 다양한 제품군과의 연동 확대를 통해 고객 편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10월 첫 연동 제품을 출시할 예정인 동양매직 이복수 렌탈마케팅부문장은 "국내를 대표하는 생활가전 렌탈 전문업체와 통신 대표기업 SK텔레콤이 만나 새로운 고객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렌탈 산업에서도 홈 IoT 서비스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5월 출시된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서비스는 가전과 비가전을 아우르는 다양한 국내 제조사들의 제품과의 연동을 통해 외부에서 제품을 컨트롤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25개 이상의 업체와 협력하고 있으며 연내 20개 이상의 제품 및 제품군이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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