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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추석연휴 후 美·中 경기지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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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글로벌 경제 지표 둔화 부담으로 박스권 장세 전망

[김다운기자] 이번 주에 주목할 주식시장 관련 주요 이슈는 ▲미국 9월 ISM 제조업 지수 발표 ▲중국 9월 구매관리지수(PMI) 제조업 지표 발표 등이 있다.

국내 증시는 상승 호재 부재 속에 글로벌 경제 지표 둔화가 부담으로 작용하며 박스권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KDB대우증권 고승희 애널리스트는 "10월 국경절, 미국 연말 소비 시즌 등이 예정돼 있어 화장품, 면세점 등 중국 관련 소비주와 유통, 자동차등 소비재 업종에 관심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연말 배당 시즌을 앞두고 배당주에 대해서도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오는 10월1일 발표될 미국 9월 ISM 제조업 지수는 50.6p로 전월 51.1p 대비 소폭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제조업 지표는 전반적으로 둔화되고 있는 모습이며, 뉴욕, 리치몬드, 캔자스 등 지역 연준에서 발표한 9월 제조업지수도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며 부진했다.

역시 10월1일 중국의 9월 PMI 제조업지수도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 시장 전망치는 49.6p로 전달 49.7p 대비 소폭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 애널리스트는 "9월 차이신 제조업지수도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는 점에서 국가통계국 PMI 제조업지수 역시 개선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다만 금리 인하 효과 등으로 향후 중국 경제지표의 둔화 폭은 축소되고 4분기로 갈수록 중국 지표의 부진한 모습은 점차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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