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애기자] 새누리당이 국정감사 종료 후 노동개혁과 국사교과서 국정화에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예고했다.
김무성 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노동개혁을 완수하려면 정부와 국회의 강한 의지가 필요하다"라며 "국감이 종료되면 다음 주부터 법안 예산심사 등 시간이 맞지 않은 만큼 노사정 논의를 하루빨리 재개해 달라. 정치권도 적극 나서겠다"고 노동개혁을 챙겼다.
김 대표는 역사교과서와 관련해서도 "부정의 역사관을 물려주게 쓰여지고 있고, 이것이 일선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주입되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며 "국론 분열을 막고 국민을 통합시키는 객관적 사실에 입각한 역사교과서를 다시 쓰고 중심을 잡는 일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노동개혁 법안 연내 처리를 위해 속도를 내야하는 상황이다. 더 이상 허비할 시간이 없다"라며 "이번 주에 국정감사를 마치면 최우선적으로 노동개혁 입법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제 최고위원도 "중·고등학교의 역사교육을 바로잡기 위한 정부의 발표가 조만간 있을 것 같다"며 오는 13일 국무회의를 전후해 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방안 발표 전망에 힘을 실었다.
이 최고위원은 이와 함께 "중·고등학생의 마음 속에 올바른 역사관과 국가관, 가치관을 심어주는 일은 하얀 종이 위에 새로 그림을 그리는 것과 같아 처음 잘 못 그려지면 바로 잡기 너무 힘들다"라며 "올바른 역사 교육을 통해 자라나는 젊은이들이 위대한 나라를 만드는 역사관과 가치관을 갖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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