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청년일자리 확대와 협력사의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2018년까지 자동차 부품산업 인재 2천400명을 양성한다.
현대차그룹은 2016년 상반기 현대차그룹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지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매년 상·하반기 각 400명씩, 2018년까지 3년간 총 2천400명의 청년들에게 직무교육과 현대·기아차 1차 협력사에서의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고 8일 발표했다.
지원자는 오는 21일 현대차그룹 고용디딤돌 사이트(www.hmgdidimdol.co.kr)에서 자신이 희망하는 회사 및 교육장소를 선택하고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현대차그룹의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은 현대차그룹의 체계적인 직무교육과 협력사 주도의 현장 인턴십 경험을 통해 구직자는 역량 향상과 취업 기회를, 협력사는 우수 인재 확보의 기회를 얻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자동차부품산업 관련 직무 교육, 실무에 활용 가능한 업무 스킬, 직장 내 순조로운 적응을 위한 인성 교육, 취업경쟁력 향상을 위한 취업컨설팅 등의 직무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교육훈련비와 인턴급여로 5개월간 인당 총 750만원과 별도의 취업지원금을 지원한다.
프로그램 합격자는 8주간의 직무교육을 마친 후 200여 개의 현대·기아차 1차 협력사에서 3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하며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수료한 인원 중 우수 인력은 각 협력사에서 정규직 채용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일자리를 확대하고 협력사의 우수 인재 확보를 도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년고용 문제 해소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취업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나아가 국내자동차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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