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신도리코는 자체 개발한 3D 프린터가 올해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에서 해외 바이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11일 발표했다.
신도리코는 3D프린터를 통해 클라우드 프린팅, 컴퓨터이용설계(CAD)파일의 자동 3D모형 형상화, 프린트 형상 자동 감지 기능을 새로 선보였다.
특히 클라우드 프린팅으로 원격 출력 또는 PC의 도움 없이 LCD 패널로 직접 출력이 가능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신도리코 관계자는 "진일보한 제품 개발이 가능했던 이유는 7인치의 컬러 터치 LCD 패널화면과 고성능 칩(SoC)을 적용했기 때문"이라며 "이번 제품으로 3D출력물 생산 시간도 대폭 빨라졌다"고 말했다.
신도리코가 CES에 3D프린터를 출품한 것은 올해가 두번째다. 지난해 CES 2015에서도 미려한 디자인의 3D프린터를 선보여 호평 받은 바 있다.
올해 선보인 3D프린터는 지난해 선보인 밀폐형 외장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하고 탈취필터를 장착해 환경성과 편리성을 보강했다. 카트리지 내 필라멘트 자동 보급 기능도 유지해 사용자 편의성과 안전성을 대폭 높임으로 교육용 3D프린팅 시장에서 강점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도리코는 올해 CES 2016에 출품한 제품을 하반기내 출시할 계획이다.
신도리코 이철우 이사는 "작년에 3D프린터 독자 개발에 성공한 제품은 1년 여 동안 보다 철저한 품질테스트를 거쳐 현재 출시를 눈 앞에 두고 있다"며 "올해는 다양한 모델을 개발해 고객 맞춤형 3D프린터 라인업이 구축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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