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해태제과가 이르면 올 1분기 늦어도 올 상반기 안으로 상장을 완료할 예정이다.
20일 IB 업계와 해태제과에 따르면 해태제과는 기업공개(IPO) 준비를 위해 자문사 등을 선정하고 올 상반기까지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올 상반기 안으로 상장을 완료할 것"이라며 "지난 2012년 상장 주간사였던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이번에도 참여하게 된다"고 말했다.
해태제과는 그동안 상장설이 끊임없이 제기됐지만 실적악화 등의 이유로 번번이 무산됐다.
해태제과의 상장설은 지난 2005년 크라운제과가 해태제과를 인수하면서 불거졌다. 또 지난 2010년에는 IPO를 조건으로 4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상장 문제가 구체화됐다. 크라운제과는 해태제과의 최대주주로 회사 지분 66.6%를 갖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2014년 하반기 출시된 '허니버터칩'이 인기를 얻으면서 경영환경이 개선돼 상장에 다시 도전한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3월 공장 증설과 함께 생산량이 늘어나면 실적도 더 좋아질 것으로 보여 IPO를 하기에 적절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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