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지난 대선 당시 안철수 의원의 최측근이었던 김성식 전 의원이 국민의당에 합류했다.
김 전 의원은 1일 서울 마포에 위치한 국민의당 당사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정치가 과거로 가느냐 미래로 가느냐를 결정해야 하는 시점에서 미래로 가는 길에 저도 응답하고 모두가 응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국민의 힘겨운 삶에 숨 쉴 공간이라도 만들어드리고 정직하게 희망을 나눌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정치의 대변화가 필요하다고 늘 생각해왔다"며 "이는 수명을 다한 기득권 양당 구조를 타파할 때만이 가능한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민의당은 기득권 양당구조를 깨뜨리고 모든 정당들이 국민을 두렵게알면서 경쟁하고 협력하는 새로운 정치를 만드는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미력한 저 자신도 여기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국민의당 입당의 이유를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일자리를 비롯한 민생에 있어 우리 국민이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고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통해 삶을 지탱해나갈 수 있게 하는 것이 새정치가 해야 할 일"이라며 "신당은 정치인의 움직임 속에서 탄생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낡은 정치를 정말 바꿔보자는 국민적 열망을 바탕으로 창당대회도 앞으로 힘있게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자신이 18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서울 관악갑에 출마할 가능성이 크다. 그는 이날 자신의 역할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직 모르겠다"고 말하면서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저 같은 사람은 지역구에서 새정치의 깃발을 들고 또 새로운 경제를 만들겠다는 그런 마음으로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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