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지난 1월 국세수입이 작년 1월보다 4조4천억원 증가했다.
1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3월호'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국세수입은 30조1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조4천억원이 늘었다.
주요 세목을 살펴보면, 부동산 거래 활성화 및 취업자 수 증가 등으로 소득세가 1조5천억원 불어났고, 2015년 4분기 소비실적 개선 등으로 부가가치세가 6천억원 증가했다.
집행실적의 경우, 올해 주요 관리대상사업 예산 274조5천억원 중 1월말까지 집행액은 22조5천억원으로 연간계획 대비 8.2%의 집행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2015년 이월예산을 포함하지 않은 수치로, 이월예산을 반영한 수정 연간계획은 다음달에 나오는 월간 재정동향 4월호부터 공개될 예정이다.
기재부는 "세계 경기 부진, 저유가 등 대외여건 악화 및 국내 소비 심리 둔화 등을 감안해 1분기 재정조기집행 등 재정지출 확대로 경기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2016년 국세 세입예산 달성을 위해 경기 동향과 세입여건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기재부는 지난 2015년 12월말 기준 재정수지 및 국가채무(중앙정부) 확정치는 기금 결산을 완료한 후 오는 4월 5일(잠정) 국가결산 발표 시 공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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