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다중 접속 온라인 역할수행게임(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여섯 번째 확장팩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군단(이하 군단)'을 오는 8월30일(태평양 표준시 기준) 전 세계 대상으로 출시한다고 19일 발표했다. 한국과 홍콩, 대만, 마카오 지역 출시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군단'은 불타는 군단의 뒤틀린 하수인이자 오크 종족의 배신자인 흑마법사 '굴단'이 강력한 악마의 세력을 아제로스에 불러들여 커다란 혼란을 야기하는 내용을 배경으로 삼았다.
플레이어는 세계를 구원하기 위해 신비한 부서진 섬의 비밀을 밝혀내고 강력한 유물 무기를 손에 넣어야 한다. 게임에는 공포의 대상 '일리단 스톰레이지'의 신봉자이자 복수심에 불타는 '일리다리 악마사냥꾼'이 신규 영웅으로 등장한다.
'군단'의 디지털 딜럭스판을 구매하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탈 것 '일리다리 지옥사냥개'와 애완동물 '냠냠이',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탈 것인 '지옥사냥개', 디아블로 3의 형상변환 투구 '배신자의 현신'과 '배신자의 날개', 스타크래프트 2의 '지옥 프로토스 초상화' 등 블리자드 게임 관련 다양한 보너스 콘텐츠를 받을 수 있다.
'군단'은 한정 수량으로 제작된 소장판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추후 시작될 베타테스트 등록 절차는 블리자드의 '군단' 소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블리자드의 마이크 모하임 CEO 겸 공동설립자는 "전쟁으로 얼룩진 '워크래프트' 시리즈에서 가장 절망적이고 가슴 뛰는 새 장을 여는 작품이 군단"이라며 "오는 8월 모두가 불타는 군단에 맞서는 전투에 뛰어드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