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정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4·13 총선에서 패배한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위원장 선정 작업에 돌입한다.
조직강화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언주 의원은 25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회를 갖고 "6월 1일부터 3일까지 지역위원장 후보를 공모한다"며 "지난 총선에서 패배한 지역을 중심으로 정밀 심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통상적으로 총선 이후 조강특위는 감사를 통해 사고 지역 지정을 한 후 지역위원장을 선정하고 정기 전당대회를 앞둔 조강특위는 전체적으로 공모를 해서 심사를 한 후 지역위원장을 선정한다"며 "둘 다 할 수는 없고 내년 대선을 함께 준비할 수 있는 참신한 인재를 널리 공모한다는 차원에서 전 지역에 대한 지역위원장 선정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역위원장 공모 결과 단수 후보인 경우 적격심사를 한 후 일정한 기준에 미달된다고 판단될 경우 지역위원장 자리를 비워둘 수도 있다"며 "복수 후보의 경우에는 심사 결과에 의해 위원장을 선정할 수도 있지만 결론이 잘 나지 않을 경우 경선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총선을 앞둔 공천이 아니기에 전면적으로 경선을 하는 경우는 많지 않을 것"이라며 "현역의원이 있는 지역은 이미 총선에서 유권자가 판단을 해서 인정을 한 상태이기에 조강특위에서 경쟁력을 다시 심사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역위원장 선정 절차는 7월까지 이어진다"며 "6월 말쯤 별 이견이 없는 지역들은 어느 정도 결론이 날 것 같은데 실질적으로 전체 지역위원장 선정은 7월까지는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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