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 강민경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1일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제 26회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다른 오너가는 행사장을 찾지 않았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에는 별도 통로로 입장했지만, 올해는 행사 약 20분전 로비로 들어왔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부회장 외에도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신종균 사장, 김현석 사장,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 등 삼성 사장단도 참석했다.
지난해까지 시상식 후 신라호텔에서 수상자를 위한 기념 만찬이 있었지만 올해는 이 행사가 용인 삼성 인재개발원에서 열리는 음악회로 대체된다. 한국인 최초로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조성진씨가 연주자로 나선다.
한편 호암상은 호암 이병철 선생의 인재제일주의와 사회공익정신을 기려 학술·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현창하기 위해 1990년 이건희 삼성 회장이 제정했했다. 올해 26회 시상까지 총 133명의 수상자들에게 214억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