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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방송영상 소재 개발 위한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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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작가·프로듀서(PD)·로케이션 매니저 대상 참가자 모집

[박준영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 이하 콘진원)과 함께 방송작가와 프로듀서(PD), 현지 촬영(로케이션) 매니저 등을 대상으로 방송영상 소재 개발을 위한 국내 및 해외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국내 워크숍은 오는 7월5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파주시와 양주시, 광주시 일대에서 열린다. 또한 해외 워크숍은 7월14일부터 19일까지 모스크바 등 러시아 주요 도시에서 개최된다.

제2차 국내 워크숍은 경기도의 역사와 전통예술, 인물, 음식 등 지역 특유의 이야기 소재를 폭넓게 경험하며 참신한 방송영상 소재를 발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파주 비무장지대(DMZ) 내 특수 마을인 '대성동 마을' 방문 및 이장 강연 ▲전문 해설사와 함께하는 비무장지대 접경지 탐방 ▲중요무형문화재 제2호인 '양주 별산대놀이' 체험 및 보존회장 강연 ▲남한산성 답사 및 역사 전문가 강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워크숍에는 오는 30일까지 총 20명을 모집한다. 문체부는 콘진원과 함께 신청자의 관련 분야 경력과 작품 활동, 향후 작품 창작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참가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 국내 워크숍은 총 5회 개최되며, 제3차 워크숍은 제주(9월), 제4차는 경북 고령(10월), 제5차는 경남 김해(11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워크숍 개최지는 문체부가 콘진원과 함께 지난 3월에 진행한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해외 워크숍은 한민족의 러시아 이주사부터 러시아의 문화, 예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한민족의 러시아 이주사 및 재러 동포의 삶을 주제로 한 전(前) 고려인연합회장 강연 ▲재러 한국인 예술가 및 예술 분야 유학생과의 만남 ▲주모스크바 한국문화원 방문 ▲에르미타주 박물관 등 러시아의 문화유산 탐방 등이 예정되어 있다.

해외 워크숍 참가자는 총 10명을 모집하며 접수 기간은 26일까지다. 참가자는 관련 경력과 작품 활동, 향후 작품 창작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위원회를 통해 선정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국내외의 소중한 역사와 문화 자원이 '방송영상 소재 개발 워크숍'을 통해 발굴되고 세계에 감동을 주는 방송영상콘텐츠로 발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방송영상콘텐츠의 경쟁력 강화와 방송영상 한류의 지속 확산을 위해 방송작가와 PD 등에 대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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