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웅기자] 새누리당·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 등 3당 원내수석부대표가 27일 회동을 갖고 가습기 청문회 실시 여부와 결산 심사 일정 등에 대해 논의를 진행한다.
새누리당 김도읍, 더민주 박완주,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열고 이같은 이슈들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도읍 수석부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가습기 청문회 문제는 오늘 회동을 통해 실시 여부를 최종적으로 확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법상 결산심사는 8월 31일까지"라며 "결산심사를 국회법을 준수해 법정 기한 내 처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박완주 수석부대표도 "검찰의 가습기 살균제 조사가 마무리되는 단계에 접어들었고 여당도 청문회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해 다행"이라며 "피해자들을 위한 피해보상과 대책 마련에 대해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 가습기 청문회가 그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결산심사는 국회법에 따라 9월 정기국회 이전에 종료해야 하는데 지난 2011년에만 이를 지켰다"며 "20대 국회에서는 법정 시한을 지키자고 했기 때문에 7월 중으로 결산을 마치겠다는 내용의 의원총회를 소집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7월 임시회 소집을 요구했다.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6월 국회가 열렸지만, 상임위 별로 업무보고 위주로 진행돼 현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국민의당은 다음달 6월 임시회가 끝나는 대로 7월 임시회를 열어 각종 현안에 대해 상임위별로 논의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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