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한국콜마가 중국에 제2공장을 짓고 중국 내수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30일 한국콜마는 중국 무석시 신구관리위원회(무석신구)와 지난 22일 무석국가 고신기술산업개발구 청사에서 한국콜마 중국 제2공장 설립에 관해 공식적인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 왕찐찌엔 무석신구 부시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콜마는 중국 강소성 무석시 무석신구에 약 1만9천평(6만3천494.7㎡)대지에 화장품 생산 공장을 짓게 된다. 투자 규모는 3천만불이다. 중국 제2공장은 기초화장품과 색조화장품을 포함해 최대 4억개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으로 연내 착공해 201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제2공장이 완공되면 한국콜마는 중국에서 연간 5억2천만개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제1공장은 2007년 설립한 북경콜마로, 매년 50% 이상의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지난해 연매출 370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번 정식 협약 체결을 계기로 좀 더 빠르게 중국 제2공장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무석신구에 화장품 공장이 구축되면 중국 로컬브랜드사의 니즈에 스피드하게 대응할 수 있고 아울러 중국 남동부 지역까지 시장이 확대돼 글로벌 ODM사로서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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