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훈기자] 트위터는 올해 2분기 매출 6억200만달러(6천830억원), 순손실은 1억721만달러(1천21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20% 늘었으며 순손실은 전년대비 21.7% 감소했다.
다만 매출은 애널리스트가 예측한 6억7천800만달러에 크게 못미쳤다. 광고 매출은 5억3천5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8% 성장했고 이중 모바일 광고 매출이 89%를 차지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데이터 라이선스와 기타 매출은 6천700만달러로 전년대비 35% 늘었고 미국 내 매출과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매출은 각각 12%, 33% 증가했다.
그러나 매출 증가폭을 보면 올해 2분기 매출 증가는 가장 적은 수치로 이는 8분기 연속 둔화하고 있는 추세다.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서비스 로드맵에 확신을 가지고 있고 최근의 서비스 개선이 이용율 증가에 직접적인 성과를 냈다"고 말하며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등 계속해서 서비스를 더 빠르고, 심플하고, 이용하기 쉽게 만드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2분기 기준 트위터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3억1천300만명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분기 동안 약 300만명이 증가한 수치다.
안토니 노토 트위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분기에 MAU, DAU 모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계속해서 이용자 확대 및 이용율 증가를 유도하기 위해 향후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도록 전세계의 주요 라이브 콘텐츠 제공자 측과 파트너십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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