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혜기자] 미국 대선의 개표가 시작된 가운데,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 테마주의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클린턴 테마주로 분류되는 인디에프는 5거래일 연속 강세다. 인디에프는 9일 오전 10시 12분 현재 전일 대비 9.25%(375원) 오른 4천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디에프는 모회사인 세아상역의 김웅기 회장이 클린턴 민주당 후보와 인연이 깊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클린턴 테마주로 분류됐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아이티 대지진 당시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김 회장에게 클린턴 당시 국무장관이 현지 재건과 관련한 협력을 요청했으며, 2012년 10월 열린 세아상역 공장 준공식에도 힐러리가 직접 참석해 김 회장에게 감사 인사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세아상역 측에서도 힐러리 후보와의 인연이 사실이라고 인정한 바 있다.
아울러 클린턴 수혜주로 불리는 신재생에너지 테마주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클린턴이 205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70% 감축하고 태양광 설비를 현재의 7배 수준까지 확대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신재생에너지 업종이 관련 테마주로 주목받은 바 있다.
태양광주인 OCI는 1.67%, 신성솔라에너지는 3.08%, 한화케미칼은 2.50% 하락세다. 그동안 상승한 부분에 대한 차익실현용 매물이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풍력발전 관련주인 동국산업은 0.58%, 동국 S&C는 0.89% 오름세인 반면 유니슨은 보합에 머무르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