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HLB제넥스의 자회사 HLB뉴로토브는 파킨슨병 치료제 'NT-3'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이 주관하는 제1차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HLB뉴로토브 CI. [사진=HLB뉴로토브]](https://image.inews24.com/v1/7f919cbe88abe5.jpg)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작된 범부처 R&D 사업이다. 2021년부터 10년간 신약 개발 전 주기를 지원하며, 국내 R&D 생태계 강화와 글로벌 실용화, 보건의료 분야의 공익적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한다.
HLB뉴로토브는 향후 2년간 정부로부터 연구개발비 15억원 상당을 지원받는다. 이번 과제 선정으로 곧 착수할 영장류 시험을 포함한 비임상 연구와 임상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일부 영장류 시험은 HLB바이오코드와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NT-3는 파킨슨병의 주요 증상인 떨림, 운동 완만 등 행동장애를 개선하는 제3세대 치료제다. 작용 기전이 과학적으로 입증되면, HLB뉴로토브는 본격적인 임상 진입과 함께 글로벌 빅파마와의 전략적 협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대수 HLB뉴로토브 대표는 "빠른 연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초기부터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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