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디스커버리채널 코리아가 채널 개설 20여년 만에 자체제작 한국형 예능을 선보인다.
6일 오후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된 온라인 미디어 데이에서 디스커버리 그룹 사이먼 로빈슨 아시아 퍼시픽 사장은 "디스커버리 채널은 한국에서 20년간 재전송 채널로 방송돼 왔다. 앞으론 한국형 예능을 소개할 생각을 하니 매우 기쁘다"고 했다.

이어 그는 '왜 한국 시장이 중요한가'라는 질문에 대해 "혁신과 더불어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일궈낸 한국의 저력, 시청층을 다각화한 활발한 미디어 산업 시청층, 그리고 아시아 너머로 뻗어가고 있는 한류의 검증된 제작역량과 콘텐츠"라고 꼽았다.
마지막으로 그는 "전세계에서 영어 콘텐츠 다음으로 한국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라며 향후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임을 강조했다.
디스커버리 채널 및 스튜디오 디스커버리 정일훈 대표는 '디스커버리 채널의 한국 진출의 배경'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까다롭고 수준높은 한국 시청자들"을 꼽았다.
그는 "글로벌 디스커버리 채널에서는 한국시청자에 대한 리스펙트가 있다. 전세계를 호령하는 K콘텐츠 위상은 시청자들로부터 나온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런 환경에서 디스커버리가 한국 시청자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를 만들어 소통한다면 글로벌 디스커버리 채널도 한단계 성장하고 전세계 시청자들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는 2022년 말까지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약 500억 원을 투자한다. 올해 오리지널 콘텐츠 5편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20편 이상을 자체 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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