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193곳, 방송광고 제작‧송출 지원 받는다

입력 2025.04.08 오전 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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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코바코, 최대 900만원·1:1 마케팅 컨설팅 제공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근로자 수 10인 미만 소상공인 193개 사가 방송광고 제작과 송출 지원을 받는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진숙)는 8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사장 민영삼)와 함께 '2025년 소상공인 방송광고 제작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지원 대상 193개 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소상공인은 TV·라디오 광고 구분 없이 제작 및 송출 비용의 90% 범위에서 최대 9백만원까지 지원받는다. 또한 방송광고 전문가로부터 1:1 맞춤형 마케팅 컨설팅도 제공받게 된다.

이번 사업에는 총 768개 소상공인이 신청했으며, 자격심사를 거쳐 △매출액 △사업경쟁력 △광고 적합성 △성장 기대효과 등을 평가해 부산·경남권, 광주·전라권 등 비수도권 소재 소상공인 141개 사를 우선 선정했다. 나머지 52개 사는 종합평가 점수에 따라 추가 선정됐다.

선정 결과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누리집(http://www.kobaco.co.kr/smad)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진행된 2024년도 소상공인 방송광고 지원사업 효과 조사 결과, 지원을 받은 기업의 평균 매출은 10.8%, 평균 고용은 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자부담과 보조금이 더해지며 약 27억5천만원 규모의 방송광고 시장이 형성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방송광고 지원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방송광고 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