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 부동산 신중 접근…"수도권 신도시 추가 조성 없다"

입력 2025.06.22 오후 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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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적 대책 내놓지 않을 것⋯시간 두고 근본 대책 마련"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이재명 정부 인수위원회 역할을 맡은 국정기획위원회(이하 국정기획위)가 부동산 가격을 잡기 위해 수도권 주변에 신도시를 추가 조성하는 방식은 채택하지 않겠다고 선 그었다.

국정기획위에서 부동산 정책을 담당하는 이춘석 경제2분과장은 22일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열린 국정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부동산 가격 대책이 굉장히 중요하지만, 일시적 상황에 따라서 대책을 내놓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 분과장은 "국민 주거권 보장 측면에서 부동산 가격은 매우 중요한 문제"라면서 "국민이 민주정부만 들어서면 부동산이 오른다고 인식하고 있는 만큼,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국토부 담당자에게) '부동산 가격을 잡겠다며 수도권 신도시를 또 만드는 방식은 피했으면 한다'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부동산 정책은 민감한 부분이라, 시간적 여유를 두고 종합적이고 거시적인 틀에서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