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이 9일 시청에서 '안양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 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안양시]](https://image.inews24.com/v1/bc19740147d00f.jpg)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안양시가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 개선 등을 위해 기본 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기간은 내년 3월까지다.
10일 시에 따르면 전날 상황실에서는 최대호 시장과 전문가, 시의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 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가 열렸다.
준공 30년이 지난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지난해 11월 유래 없는 폭설(40.7㎝)로 청과동 등 지붕 구조물이 붕괴됐다. 당시 시는 상인, 주민 등을 신속히 대피 시키는 등 선제 안전 조치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붕괴 사고 직후 시가 마련한 지하 주차장, 지상 임시 가설물 등에서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시설물 복구는 물론 구조적 안정성 확보, 폐수 처리 시설·쓰레기적환장 악취 제거 등 시설 현대화가 필요한 실정이다.
시는 안양 도매시장이 유통 여건 변화에 따른 거래 물량 등 타 지역 대비 면적이 비교적 넓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부지(8만3209㎡)를 일부 축소해 시설 현대화를하고 잔여 부지를 활용한 효율적인 재원 조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덕현·융창지구 등 대규모 재 개발 사업, 평촌신도시 재건축 선도 지구 선정, 고층 오피스텔 착공, 인덕원동탄선 복선 전철 신설 등 주변 도시 개발 계획 상승 효과를 반영할 방침이다. 시민·상인 의견 수렴, 전문가 자문 등 최적의 사업 추진 방식을 결정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시민, 상인 의견 등 도시 경쟁력 강화 및 효율적인 활용을 도출하고 안정 재원 확보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 등 도매시장과 시민이 상생 발전할 맞춤형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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