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전원이 군 복무를 마치면서 외신들도 이들의 '완전체 활동' 재개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22년 4월 미국 그래미 시상식에 참석한 방탄소년단. [사진=AP 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3b8c2c9e780c66.jpg)
21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슈가가 이날 병역 의무를 마치고 소집 해제되면서 멤버 7명 전원이 복귀하게 됐다.
AP통신은 전날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K팝 그룹 BTS에 대해 알아야 할 것들"이라는 별도의 해설 기사로 이들의 복귀 소식을 상세히 다뤘다.
AP는 그룹 멤버들이 모두 복귀한 이날이 "BTS의 팬들에게 기념비적인 순간"이라며 "인기 K팝 밴드의 7인 멤버들은 올해 안에 그룹으로 재결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별도의 해설 기사에서는 BTS가 K팝의 위상을 글로벌 무대로 끌어올린 과정과 미국에서 쌓은 각종 차트 기록, 그래미 등 주요 시상식 후보 지명 기록 등을 소개했다.
미국 매체 할리우드리포터도 지난 18일 "K팝 슈퍼스타들이 드디어 돌아왔다"며 "BTS의 모든 멤버들이 의무 군 복무를 마친 뒤 지난 주말, 데뷔 12주년 기념일을 맞아 재결합했다"고 전했다.
영국 BBC 방송은 지난 주말 경기 고양에서 열린 BTS 데뷔 기념 축제 'BTS 페스타'에 참가한 팬들의 목소리와 현장 분위기를 생생히 전하기도 했다.
BTS를 너무 사랑해서 고국인 브라질을 떠나 한국으로 이주했다는 스테파니 프라도는 BBC에 "그들을 정말 많이 그리워했다"며 "그들이 이제 쉬기를 바라지만, 팬으로서 당연히 앨범과 콘서트, 다른 모든 것을 바라기도 한다"고 말했다.
![2022년 4월 미국 그래미 시상식에 참석한 방탄소년단. [사진=AP 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46793913032a07.jpg)
다만 BBC는 지난 2년간 K팝 산업에 상당한 변화가 있었다고 짚었다. 그 예로는 2023년 정점을 찍은 후 내림세를 보이는 음반 판매와 걸그룹 뉴진스의 사례 등으로 드러난 소속사 내부 분쟁 등을 꼽았다.
이 매체는 "이런 상황은 많은 사람들이 BTS의 복귀를 고대해 온 이유이기도 하다"며 "BTS가 산업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고 앞으로 가야 할 길을 제시해 주길 바라는 것"이라고 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