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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MADEX 첫 참가⋯"HR-셰르파의 장점은 범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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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정찰·전투·부상병 및 물자 이동 등 다양한 임무 수행"
"미래 전장은 사람과 무인이 함께 전투에 참여해야 하는 시대"
한화에어로와 경쟁 입찰 중⋯"올해 진행 중이나 경쟁 치열해"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현대로템이 '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 첫 참가해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HR-SHERPA)'를 선보였다.

'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 현대로템 전시장에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HR-SHERPA)'가 전시돼 있다. [사진=최란 기자]
'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 현대로템 전시장에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HR-SHERPA)'가 전시돼 있다. [사진=최란 기자]

29일 찾은 현대로템 전시장에는 현대로템의 전시 공간을 가득 채울 정도로 큰 HR-셰르파가 전시돼 있었다.

이 차량은 현대·기아차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됐으며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무인화, 전동화 등 최첨단 기술과 함께 차량 제조 기반 기술인 내구성·안전성 등을 고루 갖췄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HR-셰르파의 장점은 범용성"이라며 "탑재 장비에 따라 감시, 정찰, 전투, 부상병 및 물자 이송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 분야에서도 소방이나 공항 등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다"며 "전날 대구에서 열린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도 참가해 소방 장비를 탑재한 형태로 선보였다. 이는 사람이 들어가기 어려운 공간에 들어가서 불을 끄거나 경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로템은 차세대 무인화 장비로 다목적 무인차량 개발 사업을 방위사업청에 최초로 제안한 바 있으며 지난 2020년 방사청의 다목적 무인차량 신속시범획득 사업을 단독으로 수주하기도 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HR-셰르파는 3년 동안 육군 6사단과 25사단 등에서 운용해 본 이력이 있다"며 "이 과정에서 군은 다양한 피드백을 줬다"고 밝혔다.

이어 "예를 들어 장비의 연속 운영 시간에 대해 단순히 차량이 몇 시간 달릴 수 있는지가 아니라, 원격 통제기를 포함한 총 운용 시간이 중요하다는 피드백을 받았다"고 설명하며 성능 개량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앞으로 미래의 전투에는 무인이 가장 기본이 될 것"이라며 "군도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에 대해 고민하고 있고 우리도 그에 부합되게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 현대로템 전시장에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HR-SHERPA)'가 전시돼 있다. [사진=최란 기자]
'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 현대로템 전시장에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HR-SHERPA)'가 전시돼 있다. [사진=최란 기자]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도 높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폴란드 등에 방산 장비를 수출할 때 항상 다목적 무인차량이라는 점을 강조한다"며 "미래 전장은 사람과 무인이 함께 전투에 참여해야 하는 시대가 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K-방산이 해외에서 신뢰를 얻는 이유는 북한이라는 뚜렷한 적이 존재하고, 실제 한국군이 사용하는 장비라는 점에서 신뢰도가 매우 높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K2 전차나 장갑차 같은 제품들이 수출이 잘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해외 전시회에 나가보면 우리 장비의 성능은 결코 다른 나라 제품보다 떨어지지 않고 우수한 점도 많다"고 자부하며 "군이 이 장비를 실제로 사용하고 전력화까지 이루어진다면 더 많은 나라에서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아직 전력화는 완료되지 않았다. 현대로템의 HR-셰르파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아리온스멧이 다목적 무인 차량에 대한 경쟁 입찰을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현대로템 관계자는 "경쟁 입찰이 올해 진행 중이지만, 경쟁이 매우 치열해서 시간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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