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아파트 지하주차장 코너에 차량을 주차한 운전자가 이를 지적한 이웃 주민에게 무례한 태도를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
![아파트 지하주차장 코너에 차량을 주차한 운전자가 이를 지적한 이웃 주민에게 무례한 태도를 보인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A씨가 올린 사진. [사진=온라인 커뮤니티]](https://image.inews24.com/v1/d543708e011ae7.jpg)
지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차를 이렇게 해 놓고 적반하장이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해당 글에 "아파트 지하주차장 1층"이라고 밝히며 사진 한 장을 첨부했다.
사진에는 흰색 BMW 차량 한 대가 주차장 코너에 정차돼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문제는 이 차량이 통행을 방해할 정도로 도로 쪽으로 심하게 돌출돼 있었다는 점이다.
이에 A씨는 차주에게 "아침 일찍부터 죄송하다. 주차를 이런 식으로 해놓으면 코너 돌기가 너무 어렵다. 같은 입주민끼리 배려 부탁드린다. 지하 2층엔 주차 공간이 많다"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
그러나 돌아온 BMW 차주의 반응은 황당하기 그지없었다. 그는 "개인적으로 이런 연락 하지 마라"며 "입주민끼리 배려라는 건 이런 거지 같은 동네 사는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참는 데 쓰는 거다. 새벽에 내 차 앞에 서서 문자 보낼 시간에 커브 한 번 더 틀고 가시라"고 답했다.
![아파트 지하주차장 코너에 차량을 주차한 운전자가 이를 지적한 이웃 주민에게 무례한 태도를 보인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A씨가 올린 사진. [사진=온라인 커뮤니티]](https://image.inews24.com/v1/d618f085747bb8.jpg)
이 같은 반응에 A씨는 "본인 편하자고 저런 곳에 차를 세워놓고 되레 큰소리친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차를 저렇게 세워놓고 왜 더 당당한지 이해가 안 된다" "이중주차라면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사진 보니 전혀 이해 안 되는 상황" "사과 한마디가 그렇게 어려운가" "BMW 타면 다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차주의 태도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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